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키르기스 재난부가 키르기스스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지난 3일 새벽 비슈케크-오슈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미니밴이 정면으로 충돌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사만 생존했고 미니밴에 탑승했던 17세 소년과 2명의 여성을 비롯해 9명 전원이 사망했다. 트럭 운전사는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르기스의 남북을 잇는 비슈케크-오슈 고속도로는 매년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 4월 중순에도 비슷한 교통사고로 8명이 사망했다.
한편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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