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13세 미만 어린이 사용 허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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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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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이 13살 미만 어린이들의 사용을 허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현재 어린이들이 부모 관리 하에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것을 허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시험 중인 기술에 부모와 자녀의 계좌를 연결해 아이들이 누구와 친구를 맺을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지 등의 여부를 부모가 결정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가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이나 오락프로그램에 접근하면 부모에게 해당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 어린이들의 접근이 허용될 경우 페이스북의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가중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페이스북 측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최근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인터넷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며 “우리는 주주와 규제당국, 정책결정권자 등과 끊임없이 협의해 아이들이 온라인환경에서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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