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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부산모터쇼에 몰린 관람객 인파. (벡스코 제공) |
주최사인 벡스코는 지난달 24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25~6월 3일까지 11일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 110만6876명이 찾았다고 4일 밝혔다.
부산모터쇼는 서울모터쇼와 격년으로 2년에 한 번씩 열린다. 올해로 5회 연속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110만 명이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5월 28일(월) 석가탄신일 3일 연휴로 총 5일의 휴일이 이어진데다 6월 1일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축제가 맞물린 덕분이다. 더욱이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2010년 모터쇼에 수입차 업체가 대거 불참한 것과 달리 14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 150여 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그 어느 때보다 볼거리도 풍성했다는 평가다.
수입차 업체들은 각기 다니엘 헤니(BMW), 김태희(토요타), 달샤벳(쌍용차), 김진표(한국GM) 등 인기 스타를 초청하는 등 관람객 몰이에 나서며 흥행에 한 몫 했다.
아울러 각종 부대행사를 통해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톡톡히 역할을 해 냈다는 게 벡스코 측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구매상담회와, 부산-큐슈(후쿠오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 세미나 및 연계협력 협의회, 코트라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이 열렸다.
벡스코 측 집계로 수출상담 건수는 596건, 규모로는 7억1500만 달러(약 8500억원)였으며, 내수 상담도 85건, 2150만 달러(약 25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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