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700원(1.57%) 오른 4만5200원에 거래중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전날대비 2.31% 상승한 66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제주항공을 계열사로 보유한 애경유화도 닷새 만에 1%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세는 2분기부터 유가하락에 따른 이익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 덕분이다.
4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3.27달러(3.32%) 내린 배럴당 95.16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가는 지난 1일 8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75달러(0.9%) 오른 배럴당 83.98달러에 장을 마감했는데, WTI 선물가격이 오른 것은 닷새 만이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61달러(0.62%) 뛴 배럴당 99.0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심원섭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던 유가는 하향 안정화 중에 있다”며 “환율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되어 항공업의 이익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2012년 내국인 출국수요는 호황기였던 2007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원가부담 축소에 따른 이익 회복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매크로 변수의 부담을 안고 출국수요가 금융위기 이전을 회복했다는 점은 한 단계 성장한 항공수요를 방증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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