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정비협력사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이번 간담회에는 태성은 한전KPS 사장과 김문덕 서부발전 사장 등 주요 관계사 사장단이 대거 참석했다.
김문덕 사장은 "전력산업에 몸담고 있은지 올해로 36년째인데 유래없는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정비시간은 부족하고 고장빈도는 높아지며 각종 비리와 안전사고로 인해 전력산업을 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곱지 않다"며 "농구에서 중간에 ‘작전타임’을 하듯 한발 물러나 전체를 들여다보자는 자리로 공감대 형성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성은 사장은 "발전설비 운영과 정비는 뗄래야 뗄수도 없는 관계"라며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집중해야할 때"라고 말했다.
김영한 한전산업개발 사장은 '화불단행(禍不單行)'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화(禍)는 하나로 그치지 않고 잇달아 온다고 했으니, 이러한 시기에 사소한 잘못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최적의 정비품질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발전산업이 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숙련된 직원들의 이직율이 높아 고민"이라며 "발전사와 정비회사간 인간관계가 중시되는 사업장이 되도록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업계 CEO들은 '갑'과 '을'이라는 상하 관계를 떠나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현장분위기를 만들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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