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계에 따르면 국내 방송3사 협상창구인 KBS와 아시아축구연맹(AFC) 패키지 방송권 협상대행 창구인 월드스포츠그룹(WSG)은 최근 네 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지만 타결을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WSG가 제시한 방송권료가 전 대회 패키지와 대비해 300% 가까이 인상된 높은 가격"이라며 "이는 프라임타임에 개최된 역대 최고 시청률의 한·일전 축구 중계방송 광고수입보다 거의 200% 이상 높다"고 말했다.
KBS 등 지상파 3사는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 충족을 위해 방송권 확보에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양 측이 제시한 금액 차이가 커 협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지상파 3사는 대회 개막 전인 7일까지 타결이 안 되더라도 나머지 경기 중계를 위해 WSG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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