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스포츠 전문 채널인 KBS N Sports의 자체제작 야구 다큐멘터리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人'이 지상파 KBS 2TV에서 방송된다.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人'은 한국프로야구 30주년을 맞아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선정한 각 포지션 별 국내 최고의 프로야구 스타들의 야구 인생사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다. 프로야구 올드 스타의 야구 비화를 통해 프로야구 30년사를 한 눈에 짚어볼 수 있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주요 관전 포인트.
특히 4월 9일 KBS N Sports에서 첫 방송된 이후 지난 달 방송된 '신념은 운명을 이긴다 장종훈' 편의 경우 시청률 1%를 돌파하는 등 야구팬의 호평을 받으며 케이블TV의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지상파 프라임 타임 편성이 확정돼 눈길을 끈다.
방송 관계자는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人'은 최근 부쩍 늘어난 10~20대 젊은 야구 팬들에게는 호기심을, 올드 야구팬들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는 웰메이드 야구 다큐멘터리"라면서 "이번 지상파 편성이 보다 많은 야구팬들에게 프로야구 역사와 레전드의 추억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6일 밤 11시에는 '타격의 달인 장효조'편이 KBS 2TV에서 방송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교타자 故 장효조의 찬란했던 선수시절 모습, 그리고 그의 타격비밀 및 야구인으로 살던 그의 마지막 생전모습 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人'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매주 월요일 밤 10시 KBS N Sport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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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다큐멘터리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10人', KBS N Sport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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