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션 헨, 한화 이글스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한화가 브라이언 배스 대신 마운드에 새로운 외국인 투수 션 헨을 세운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출신의 좌완 션 헨(31, Sean Michael Henn)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는 션 헨과 총액 25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큰 키(193㎝)의 션 헨은 2000년 뉴욕 양키스 입단 당시 150㎞대 후반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았지만 5시즌동안 '2승 9패, 평균자책점 7.56'의 초라한 성적표를 얻었다.
2009년시즌 이후 션 헨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선수로 249경기에 출장해(선발 90경기 등판) '36승 30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15경기에 중간계투로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3.64'라는 성적을 남겼다.
계약서에 사인한 션 헨은 "한국프로야구 경험과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설렌다.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나를 선택해준 한화 구단에 보답하겠다"고 한화에 입단한 소감을 밝혔다.
션 헨은 7일 오후 4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곧바로 한화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표 = 션 헨의 미국 프로야구 당시 성적, 한화 이글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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