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슈퍼스타 성룡(成龍·청룽)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아들 팡주밍(房祖名)의 영화홍보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베이징(北京)의 한 영화관에서 진행된 팡주밍의 신작 '보도쌍웅(寶島雙雄)' 홍보행사에 다리부상이 아직 완쾌되지 않은 성룡이 참석하여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보도쌍웅이 팡주밍의 첫 작품은 아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아들 영화 홍보에 발벗고 나선 성룡은 "이제는 지인들로 부터 욕을 먹기 싫다"고 하면서 "항상 아들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 칭찬보다는 비판과 질책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항상 아들에게 엄격한 아버지였는데 헐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와 함께 영화에 출연하면서 그가 언제나 아들을 성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되었다"며 "아들을 질책하고 집에 돌아가면 아내에게 또 잔소리를 들을까 무섭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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