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최근 주가조정은 저점 매수기회" KB증권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KB투자증권은 7일 다음에 대해 최근 주가조정을 저점 매수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훈 연구원은 "최대고객인 다음을 놓치지 않으려는 오버추어의 절실함과 유리한 수익배분율과 광고단가를 제시할 수 있는 NBP의 적극성이 결합되면서 다음의 검색광고 시장 내 캐스팅보트 역할 확대가 예상된다"며 "오버추어와 검색광고 재계약 시 다음은 기존 대비 15% 수준의 수익배분율 상향 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오버추어 대비 NBP 검색광고 PPC가 30% 높은 것을 반영한 추정치이며, NBP가 다음에게 수익배분율을 유리하게 제시할 경우 실적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NBP와의 계약이 이익극대화 관점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나, 경쟁사에게 검색쿼리를 노출해야 한다는 부담감 역시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NHN과 다음의 검색 트래픽 격차(시장점유율 기준 다음 20%, NHN 70%)를 감안할 때, NBP로의 선택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007년 (오버추어구글)과 2010년 (구글오버추어)에 전개됐던 검색광고 대행계약 변경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2013년에도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주가조정을 저점 매수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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