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이베이코리아가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
이베이코리아는 오는 7일 K-Pop 스타의 음반 및 애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정규 유통 채널인 'YG 스토어'를 전격 오픈하고, 빅뱅 스페셜 앨범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를 전세계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공식 스토어가 이베이에 오픈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G스토어에서는 빅뱅·2NE1·세븐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음반 총 56종을 비롯해, 포토북·티셔츠·응원도구 등 YG에서 기획한 상품 총 27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빅뱅 앨범 외에도 빅뱅 한정판 휴대폰 케이스와 엑세서리 세트 등도 전세계 한류 팬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한편 이베이 스토어 오픈에 이어 빅뱅은 아시아 스타들 중 유일하게 '이베이 셀레브리티(eBay Celebrity)'사이트에 개별 코너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베이 셀레브리티는 레이디 가가·크리스티나 아길레라·조지 클루니·코비 브라이언트 등 세계적인 스타 80여명의 소장품이 경매에 부쳐져 스타들이 지정한 후원 단체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코너다. 빅뱅은 향후 이베이 셀레브리티 코너를 통해 사인 CD 등을 경매 상품으로 선보이고, 지속적인 후원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 이베이 사이트에 올라 있는 한류스타 관련 수집품만 1만여종에 달하는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YG스토어의 공식적인 오픈은 한류 수출에 큰 의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YG 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전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한국의 우수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앞으로도 한류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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