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는 삼성전자, 현대기아차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로 이날 설명회에는 SK 구매담당 직원 15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PC와 모바일 등 각종 IT 기기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CIS(휴대폰 카메라용 반도체)와 같은 시스템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메모리반도체 2위,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D램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기준 세계 D램 시장의 약 23%, 낸드플래시 1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8위를 차지하며 경기도 반도체 기업 유치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경기도내 8개 외국인투자기업 산업단지에 입주한 90개 기업 중 반도체 기업은 모두 13개로, 이들은 9천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했으며 51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SK하이닉스의 구매담당이 반도체 부품 및 소재 등을 공급하는 외국인투자기업과 일선에서 접촉하며 국내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를 일차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이번 구매담당 대상 투자환경설명회로 경기도 반도체 관련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허승범 투자진흥과장은 “대기업 구매담당 대상 투자환경설명회를 연례 확대 개최하여 경기도의 우수한 투자환경 정보가 효과적으로 투자가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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