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LTE 상용화 한 후 11개월만인 지난 6일 LTE 가입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일본 NTT도코모를 제치고 미국 버라이즌에 이어 세계 2위 LTE사업자로 도약했다.
5월말 현재 LTE는 전 세계 37개국 72개 사업자가 서비스 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세계에서 22번째로 LTE를 상용화한 후 지난 1월 최단기간 LTE 100만 가입자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LTE 가입자를 유치해 왔다.
최근 SK텔레콤 가입자 중 70%가 LTE를 선택하고 있으며, 올해 4월 56만명, 5월에 58만명의 가입자 증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LTE서비스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될 수 있었던 비결로 프리미엄콘텐츠 무료제공, 고객 취향별 선도적인 요금제 출시, 가장 폭 넓은 단말기 라인업 확보, LTE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빠르게 최적화한 점 등을 들었다.
매월 LTE 가입자에 최신영화, 게임, E북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프리미엄은 출시 두달만에 콘텐츠 다운로드 370만건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 이통사 중 최다 수준의 LTE 단말 라인업을 갖춰 선택폭을 넓힌 것도 도약의 원동력이 됐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15종의 LTE스마트폰·태블릿PC를 출시했다.
청소년, 장년층, 커플 등 연령·계층별 특화 요금제를 선보인 것도 빠른 LTE 대중화의 원동력이 됐다.
SK텔레콤은 현재 전국 84개시 및 지하철, KTX, 고속도로에 LTE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읍/면/리 단위까지 촘촘한 LTE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세계 최초로 LTE 주파수를 복수로 활용하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 1일 LTE자동로밍과 LTE펨토셀을 잇달아 세계 최초 상용화하며, 한국의 앞선 LTE 네트워크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과시하고 있다.
캐나다 1위 사업자 로저스(Rogers)사, 호주 텔스트라(Telstra)사, 유럽의 해외 유력 이통사들이 차례로 SK텔레콤을 방문, 4G LTE전략·네트워크 운용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게임 전문기업 디펫7사와 함께 네트워크게임 제네시스를 7일 국내 단독 출시하고 네트워크 게임 정액제도 공개, LTE네트워크 게임 시대의 포문을 연다.
제네시스는 PC나 콘솔게임기에서만 가능했던 다자간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eal Time Simultation)을 스마트폰으로 구현한 게임이다.
LTE제네시스 정액제를 이용하면 월 3000원으로 게임 도중 네트워크 접속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월 4000원 상당의 게임아이템도 제공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7월 중 최고사양 스마트폰 갤럭시S3 LTE를 국내 최초 출시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LTE폰도 속속 선보여, 전세계 이통사 중 가장 풍부한 단말 라인업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6월 중에는 T프리미엄에 LTE 이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VOD 콘텐츠를 강화해 건축학개론, 댄싱퀸 등 최신 인기영화를 비롯한 고품격 콘텐츠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LTE 300만 가입고객 돌파 기념으로 ‘300개의 LTE보물을 찾아라’ 이벤트를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놀이공원·야구장, 온라인사이트 등에 숨겨진 LTE심볼을 사진으로 찍은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LTE특별구역 여수 크루즈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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