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전문 케이블TV 채널 'SPOTV+', 8일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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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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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전문 케이블TV 채널 'SPOTV+', 8일 개국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10년만에 케이블TV에서 축구전문 채널이 다시 생긴다.

IPTV 플랫폼을 통해 종합 스포츠 채널을 운영 중인 SPOTV는 축구전문 케이블TV 채널 'SPOTV 플러스'(이하 SPOTV+)를 8일 개국한다.

SPOTV+는 우선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중 하나인 CJ헬로비전의 서비스 권역인 서울 양천구와 은평구, 부산의 4개 권역(6개구) 등 20개 권역에서 604번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종성 에이클라 홍보팀장은 7일 아주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SPOTV+가 방송통신위원회 심의를 4일 통과해 이제 나흘이라 아직 많은 SO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면서 "CJ헬로비전 이외 MSO의 경우 정기 편성에 맞춰 채널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더욱 넓은 권역에 방송 가능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SPOTV+는 전체 편성의 95%를 축구로 채우는 축구 전문채널이다. 현재 SPOTV는 ▲K리그 ▲세리에A(이탈리아) ▲북미 프로축구리그(MLS)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등의 중계권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SPOTV+는 이들 컨텐츠를 중심으로 축구 중계 방송을 이끌 예정이다.

이종성 팀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현재로서는 라운드별로 두 경기 씩 K리그 생중계를 진행하며 MLS는 이영표가 뛰는 경기를 중심으로 방송할 예정"이라며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는 시즌이 시작되는 다음 시즌부터 방송할 예정이다. 경기 하이라이트와 축구 현장 소식을 담은 매거진 형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SPOTV+는 빠르면 9일 K리그 22라운드 성남-경남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이 경기는 성남이 피스컵에 참가하며 앞당겨 열리는 경기다.

SPOTV+를 시청할 수 있는 각 유선방송국의 명칭과 권역은 다음과 같다.

▲서울 : 양천방송(양천구), 은평방송(은평구)

▲부산 : 중부산방송(중구, 동구, 영도구), 중앙방송(부산진구), 해운대기장방송(해운대구, 기장군), 금정방송(금정구)

▲대구 : 대구수성방송(수성구), 대구동구방송(동구), 푸른방송(달서구, 달성군)

▲인천 : 북인천방송(부평구, 계양구), 남인천방송(남구, 연수구)

▲경기 : 드림시티방송(부천시, 김포시)

▲강원 : 영동방송(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태백시, 삼척시, 양양군, 고성군)

▲충남 : 충남방송(당진시, 서산시, 태안군, 홍성군, 예산군, 청양군)

▲전남 : 아라방송(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광양군)

▲경북 : 신라방송(경주시, 영천시, 경산시, 청도군), 영남방송(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봉화군, 문경군, 청송군, 영양군)

▲경남 : 마산방송(마산시,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경남방송(창원시, 진해시, 함안군, 의령군), 가야방송(김해시, 밀양시, 양신시, 창녕군, 합천군, 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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