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새얼굴 릴레이 인터뷰>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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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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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새누리당이 정책정당으로 탄탄하게 체계가 잡히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오면 엉뚱해할 정책이 아니라 미래 주요 아젠다를 항상 준비해 놓는 것이죠.”

새누리당 길정우 의원(양천 갑)은 7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19대 국회에서 꼭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해 “정당 철학에 맞는 국가의 중요한 정책들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길 의원은 예일대 정치학 박사를 거쳐 주미한국대사관 의회담당관으로 사회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통일부 산하 민족통일연구원 정책연구실장 및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 총리자문관도 역임했다. 이후 중앙일보 기자로서 외교안보전문가로 활약하다 중앙M&B의 CEO를 지낸 정말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당 뿐만 아니라 대선에서 그의 역할도 주목된다. 당내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공인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소속이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과는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때 캠프에서 여성복지정책단장으로 지낸 아내 안명옥 전 의원 때문에 알게됐다.

그는 희망하는 상임위로 “새누리당이 문화계 인사들을 포용하고 네트워트를 넓히는데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꼽았다.

길 의원은 "중앙M&B의 CEO를 지내며 알게된 문화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문화·스포츠 외교의 외연을 넓히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에게 1412표 차로 신승했기 때문일까. 이력상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욕심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소탈하게 웃으며 “주변에서 외통위는 할 일이 많아 지역구 챙기기가 힘들 거라 한다”면서 “지역도 챙겨야 할 것 아니냐”고 답했다.

길 의원은 총선 출마 이유에 대해 “내가 체험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일은 공직생활을 통해 국민에게 봉사하면서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같이 말하며 표를 구했다.

끝으로 그는 교육열이 높은 양천갑 지역을 위해 "인성교육 특구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면서 "외국에는 학교 커리큘럼과 방과후 시간에 학생과 교사, 부모가 꾸준히 참여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많이 만들어 놓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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