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 차연경 부사장(공장장)은 “ISO TANK의 TCS가스를 2공장 TANK에 충진 하는 과정에서 노즐연결과정에 오류가 있어, 소량이지만 TCS가스가 누출, 인근 작업자 35명의 가스흡입이 의심돼 회사 안전규정에 의거 외부작업자 35명 전원을 전남병원 및 성심병원 등 3개 병원에 즉시 후송했다”며 “대부분 검사를 마치고 이상이 없어 퇴원 및 복귀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량이지만 가스누출이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나, 신속한 조치를 통해 추가적인 가스누출이나 인명사고를 차단할 수 있었으며 회사의 공정 설비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1년 6개월 여간 2공장 증설기간 동안 무사고 작업을 이어오던 과정에서 단순한 소란에 그쳤지만, 앞으로 더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실리콘 측은 “작업자 대부분이 외부건설 업체 직원으로, 사전 안전교육 및 관련 대응에 능한 한국실리콘 직원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과민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한국실리콘은 공정별·상황별 안전수칙 및 매뉴얼을 통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운전 준비중인 한국실리콘 2공장은 6월하순 시생산에 들어가며, 하반기 본격가동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이다.
한편, 한국실리콘 2공장이 가동하게 되면 1공장 5천t, 2공장 1만t 총 1만5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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