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국유재산시스템, 하나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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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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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정부가 각 부처와 기관에 분산된 국유재산 관리 시스템이 하나로 묶는다.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과 각 부처의 시스템을 네트워크로 연계하는 방식으로 3년에 걸쳐 진행되며 약 1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부는 7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20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국유재산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유재산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키로 의결했다.

그간 국유재산 관리시스템은 10여 개 유관 부처와 기관의 20여 개 개별시스템으로 분산돼있었다.

이 때문에 업무 담당자가 부동산 등기 정보나 지적 정보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개별 시스템에 각각 접속해야 했다. 또 국유재산 실태를 조사할 때 현장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만큼 인력과 비용이 많이 소요됐다.

특히 국민은 국유재산 정보에 접근하기 쉽지 않았고 국유재산을 사용하기 위해선 해당 국유재산 관리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통합시스템은 항공사진 자료를 연계해 국유재산에 특화된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구축된다. 국유재산의 매각, 대부, 개발 등의 의사결정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국민 국유재산 포털을 구축, 국민에게 국유재산 종합정보를 제공하고 사용허가나 대부계약 연장 등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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