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리, 야심찬 인프라 개발… 둔화된 경제성장 반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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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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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만모한 싱 인도총리가 자국 인프라 개발사업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끌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공항·철도 전력 등에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가동해 고속 경제성장을 일으키겠다는 방침이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 총리는 성명서를 통해 “비즈니스와 투자 부문에 고속 성장을 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정부는 현재 상황을 반전시킬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싱 총리는 1년내로 9500km 이상인 고속도로를 만들고 3500억루피(약 7조4000억원)인 항구건설사업, 20개가 넘는 공항건설을 위한 민관합동사업에 관한 계약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신규공항 건설사업은 내달말까지 사업방식을 확정해 지난 4월 시작된 2012~2013 회계연도 중 발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인도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싱 총리가 경제성장의 압력을 받아 이같이 발언했다고 분석했다. 인도의 올해 1~3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9년만에 최저치인 5.3%에 그쳤다. 올해들어 인도 화폐인 루피화까지 19%나 가치가 급락하며 인도 경제 전망은 악화됐었다.

인도의 정치분석그룹인 ORF의 사티시 미스라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2달은 정부에게 매우 중대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정부는 다음 대선인 2014년 전까지 액션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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