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스포츠토토 이사회 ‘비도덕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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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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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최근 대주주 오리온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박대호 스포츠토토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안이 끝내 상정되지 못했다.

이에 오리온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스포츠토토 이사회를 비난했다.

스포츠토토는 7일 강남구 논현동 본사에서 4시간 동안 이사회를 가진 뒤 “스포츠토토는 현 경영진의 책임 여부 등과 관련해 외부적으로는 검찰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감사결과를 지켜보고, 내부적으로는 오리온그룹과 스포츠토토의 합동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조사해 판단하겠다”며 “박대호 대표이사 교체와 새로운 이사 선임을 21일 오전 10시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이사회를 오늘 그치고 오는 21일 속개하기로 한 것은 대주주측이 대표이사 교체와 해임의 사유로 지적한 검찰수사와 관련된 사태에 현 경영진이 책임져야 한다는 판단과 주장을 검증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오리온은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도덕적인 행위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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