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 살아난 울산 태화강 '거대한 야외 미술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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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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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6회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8일 개막..19일까지 전시<br/>국내외작가 100여명 참여 조각 설치 미디어등 50여점 선봬


황환일_자연에게 권좌를_270x265x500_철, 스티로폼, 폴리우레탄_201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울산 태화강 일대가 '예술 축제'로 들썩인다.

'행복, 지금 여기'를 주제로 2012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운영위원장 김섭·울산대 교수)가 8일 개막한다.

‘생명의 강’으로 환골탈태한 생태도시 울산의 상징인 태화강 일대서 열리는 이 행사는 2006년 시작,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김윤섭 2012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예술감독.
이번 행사는 미술이 일상생활 환경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진정으로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과 행복'을 추구하는 전시로 꾸며졌다.

김윤섭 예술감독은 “이번 행사는 산업도시 울산이 세계적 에코문화도시로 재도약하는 시발점”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경제적 성장에만 관심을 가지다 죽었다 살아난 태화강처럼 점점 낮아지는 우리의 행복지수를 예술작품을 통해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태화강 둔치 일대는 거대한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중 친화적인 작품이 가득하다. 입체 조형작품부터 공간 영상·설치작품등 50여점이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길수 있게 했다.

태화강변에 설치된 방식 작가의 '넘치는 에너지' 설치작품.

베른트 할프헤르(Bernd Halbherr)_Happy Tree_470x470x230_비닐하우스(돔)설치_2012.

이번 전시에는 미국 독일 중국등 7개국 해외작가와 국내작가등 100여명이 출품했다. 인터랙티브 설치작업을 선보이는 독일 작가 베른트등 이번 전시를 위해 해외에서 내한한 작가들은 단독 또는 국내 작가와 팀을 이룬 작품도 설치했다.

국내에서는 공공미술관 환경에 대한 주제로 임옥상 정국택 한젬마 천대광 작가등 30여명과 울산대 미술대학 학생들이 3개팀으로 나눠 참여한다.

한편, 8일 오후 6시30분 태화호텔앞 태화강 둔치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이번 전시 초대작가 김연식의 피아노와 퍼포먼스 ‘태화강의 야상곡’ 공연이 이어지고 시민이 참여하는 풍등 날리기 행사도 열린다.

또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의 이영아무용단의 ‘태화강 연가’축하 공연도 진행된다.

미술제 기간 주말인 9일, 10일, 16일에는 큐레이터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과 시민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작가가 디자인 한 컵에 음료수를 판매하는 아트카페도 운영한다. 수익금은 기부 및 작가지원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시는 19일까지 이어진다.(052) 220-0611

김경민 작가의 '여행을 꿈꾸는 자'

◆다음은 참여작가.
강소영 강태호 고명진 권치규 김경민 김연식 김성복 김태은 김택기 노윤지 민병훈 박종국 방식 백창호 손원이 손현욱 신치현 심승욱 오병관 울산대 서양화과, 울산대 조소과 윤두진 임근우 임옥상 정국택 조문희 천대광 천성길 최일호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한젬마 황환일 안드레아스갤렌(독일) 베른트 할브헤르(독일) 리쿼디(중국) 모하메드 엘 무리드(모로코)오자키 지쭈야(일본) 리타드 휴먼(미국) 윌 볼튼(영국) 예추지(대만)
임옥상_사랑은 곧 생명이다_250x250x180_코르텐스틸_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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