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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영상진흥원,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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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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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이현세)은 지난 7일 대통령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기 부천에 위치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을 방문한 윤종용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10여명의 위원들은 김만수 부천시장, 조관제 한국만화박물관 명예관장, 김병헌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등 진흥원 관계자등과 함께 진흥원의 사업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박물관 등의 시설을 관람했다.
 
이 날 윤종용 위원장 및 위원들은 한국만화박물관 내에 조성된 한국만화역사관과 추억의 만화가게 등을 관람하며 “만화는 모두가 추억하는 콘텐츠로, 산업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문화산업계 전반의 환경 변화에 따른 만화계의 대응 방향, K-Pop과 드라마를 잇는 새로운 한류 트렌드로서의 한국 만화 K-Comics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 만화와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콘텐츠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사업 진행 방향, 세계시장에서 한국만화의 창작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공업도시로서의 이미지만 강했던 부천에 1998년 만화정보센터가 설립된 이후 현재 한국만화영상진흥원으로서 이만큼 성장하였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현세 이사장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개원 이래 한국 만화가 문화적, 산업적으로 지식재산으로서의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한국만화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K-comics’ 브랜드를 새로운 한류의 트렌드로서 정착시키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용 위원장은 “세계의 경제가 창의성에 의해 재개편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만화는 콘텐츠 산업의 근원으로서 그 위상이 더욱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앞으로 만화계와 산업계를 접목하여 세계적인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이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만화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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