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테라세미콘은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4%(1050원) 오름 3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 신한금융,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테라세미콘에 대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플렉서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AMOLED)용 장비 공급모멘텀에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투자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은 SMD의 Flexible AMOLED패널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Flexible Curing과 열처리장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며 “주력인 AMOLED장비 외에도 반도체 열처리장비(Diffusion Furnace)도 생산하고 있는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낸드 플래시와 시스템LSI(대규모 직접회로) 사업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NAND와 시스템LSI 두 사업부 내에서 80%수준의 확고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삼성전자 투자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일 경기도 화성사업장에 300mm 웨이퍼의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총 투자금액은 2조2500억원이며, 투자기간은 현 시점부터 2014년 1분기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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