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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무역관을 해외지사처럼' 中企 FTA활용 밀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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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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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 KOTRA(사장 오영호), FTA무역종합지원센터(센터장 안현호)가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수출 중소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KOTRA의 미국소재 8개 무역관이 전담 직원을 통해 일대일 마케팅 지원에 나선 것.

FTA 수출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KOTRA의 미국지역 8개 무역관을 통해 시장조사에서 바이어 발굴 및 성약지원에 이르는 전 마케팅 활동을 밀착 지원받게 된다. 또한 KOTRA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와 현지에서 온라인·오프라인 상담회도 신규 개최하는 등 바이어 발굴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기회가 마련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들 기업이 희망할 경우 FTA 무역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FTA활용 교육 및 컨설팅'도 추가로 무료제공한다. FTA 무역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하반기 중 최소 두차례의 FTA교육과 함께 전담 관세사를 배정받아 수시로 FTA 원산지 관리에 대한 개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데, 실제로 6월 8일 KOTRA에서 개최된 ‘한-미 FTA 수출 선도기업 출범식’에서는 40개 참가기업 중 32개사가 참석, FTA 교육을 받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병권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정부의 FTA활용 지원과 기업의 FTA 활용의 궁극적 목표는 바이어 발굴을 통한 수출 성과 거양"이라면서 "선도기업들이 KOTRA의 8개 미국 무역관을 자신들의 해외지사처럼 활용하도록 해 금년 중 성과를 조기에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선도기업에 자동차부품이나 섬유와 같은 FTA 수혜품목 수출기업은 물론이고 식품이나 화장품과 같은 피해 예상 품목의 수출기업, 그리고 수출 경험이 없는 초보기업도 포함시켜, FTA 피해기업이나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도 함께 지원을 한다고 덧붙였다.

KOTRA는 이번 미국시장 대상 40개사를 시작으로 지원기업 수와 지원시장을 EU와 같은 다른 FTA 체결국 시장으로 확대를 검토 중이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박태성 단장은 "정부의 기존 컨설팅 지원과 코트라의 해외마케팅 핵심역량을 결합해 지원하는 만큼 중소기업의 한미FTA 활용성과를 조기에 창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협력의 의의를 설명했다.

지식경제부 이운호 무역정책관은 출범식 인사말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수출기업들이 한-미 TA 혜택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컨설팅, 마케팅뿐 아니라 FTA관련 정보제공 등 다양한 차원에서 기업의 FTA활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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