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윤상직 지식경제부 제1차관과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을 비롯한 업계·학계·언론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철강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24명에 대해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은탑 산업훈장에는 현대하이스코 신성재 사장, 동탑 산업훈장은 동국제강 변철규 부사장, 산업포장은 TCC 동양 전익현 사장이 받았다.
포스코 양성식 상무보와 알엔씨 이태호 대표이사는 대통령 표창, 고려제강 이병호 이사대우와 현대제철 이성호 부장은 국무총리 표창, 대우조선해양 이주성 부장과 동부제철 이태섭 상무 등 17명은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윤상직 차관은 유공자 포상과 축사를 통해 철강산업은 전후방 연관산업 효과가 가장 큰 산업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조선, 자동차 등 현재 국내 주력산업의 눈부신 성과가 있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인 철강산업인의 노고를 치하했다.
'철의 날'은 국내 최초의 현대식 용광로인 포항제철소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1973년)을 기념하는 날로, 철강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며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기념식과 마라톤대회, 산업전시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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