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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미국 골프위크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재미교포 프로골퍼 미셸 위(나이키)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까?
미셸 위는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로커스트힐C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메이저대회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선두권과 5타차의 공동 39위다.
이전 다섯 대회에서 연속 커트탈락한 미셸 위는 이번 대회를 전환점으로 삼아 새롭게 출발한다는 각오를 밝혔었다. 로커스트힐CC의 페어웨이가 좁은 것을 감안, 드라이버를 잡을 수 있는 9개홀에서는 3번우드(스푼)로 티샷한다는 계획도 세워두었다.
그러나 그 계획은 1라운드 시작 15분 전에 살짝 빗나갔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을 끝낸 후 보니 3번우드 헤드에 금이 가있었던 것. 그는 대체할만한 3번우드를 찾지 못해 13개 클럽으로 1라운드에 임했다. 당초 3번우드를 쓰려던 곳에서는 하이브리드 2번을 사용했다.
그는 경기 후 “하이브리드가 스푼만 하겠습니까? 그러나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4개의 파5홀에서 티샷을 스푼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이것도 틀어졌다. 그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버디와 보기 1개씩을 기록했다. 파5홀에서 이븐파에 그쳤으니 스코어가 썩 좋다고는 할 수 없다.
한편 지난 4월말 ‘모바일 베이 LPGA클래식’ 당시 계단에서 미끄러져 부상했던 박세리는 예상보다 일찍 치료를 마친 후 임한 이 대회 첫 날 성적도 좋았다. 그는 2언더파 70타로 최나연, 장 정,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 미야자토 아이, 미야자토 미카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세리는 “부상 치료 후 첫 출전이라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기대 수준’을 낮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고 설명했다.
리안 오툴 등 3명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유선영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7위, 유소연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4오버파(버디2 보기6) 76타로 공동 8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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