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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서 나온 이물질 |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광밍(光明)유업의 우유에서 이물질이 나왔다고 칭다오신원왕(靑島新聞網) 6일 보도했다.
칭다오시에 거주하는 쟝(姜) 여사는 시중에서 구입한 우유를 개봉했더니 내용물에서 검은 이물질이 나왔다고 밝혔다. 불량우유를 판매한 슈퍼에 이의를 제기하자 슈퍼는 쟝 여사에게 문제의 우유를 유통시킨 광밍유업의 공장 측을 연결해주었다고 한다.
광밍공장 책임자는 “만분의 1의 확률로 불량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우유에서 나온 이물질은 휴지조각이 아닌 평소 우유 겉에 생기는 점막일 것”이라며 원한다면 다른 우유로 교환해주겠다고 말했다.
장 여사는 광밍측의 이같은 답변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고 배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광밍측 책임자는 “우유를 먹고 병에 걸렸다면 그때 진단서를 제출한대로 배상 처리를 해주겠다”며 거절했다.
한편 우유포장지의 안내문에는 “이물질 발생 시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광밍유업의 식품안전불감증이 문제시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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