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학력위조와 미인대회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학력위조 논란에 대해 "인터뷰 상에 굉장히 큰 오해가 있었다"며 "2009년 2010년 인터뷰를 찾아보면 제가 전부 (필리핀 아테네오대 다바오대학) 생물학과를 다녔다고 했고, 그리고 학교 이름 자체도 다 나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필리핀은 한국과 교육제도가 조금 다르다"면서 "한국은 바로 의대에 들어가게 되는데, 필리핀은 4년제 생물과학(분야)의 경우 '프리메디(PRE-MEDI)'라는 그런 개념이 있다"고 주장했다.
TV 프로그램에서 의대에 진학했다고 밝힌 것은 "두 시간 가량 녹화하면서 의대를 가게 된 과정을 설명하다가 다 편집이 된 경우"라며 "편집 안 된 내용을 받으려 했지만 (담당 PD로부터) 이미 테이프를 재사용해서 (원본)오리지널이 없어졌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는 "이 후 정정보도를 요청하지 않았냐"고 이자스민 의원에게 물었고, 이자스민 의원은 "것은 제 잘못인 것 같다"라며 "기사를 보고 난 후에 정정해 달라고 하려다가 크게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 '미스 필리핀 출신'에 관해 "과장된 언론 보도"라면서 "바오시 지역 (미인대회)출신이 맞다"며 "그 지역에서 1등을 하게 되면 더 큰 대회에 나가 '미스 필리핀'에 갈 수 있는 그런 경우였다"고 설명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제가 (한국 언론보도를 보고) 많이 느꼈던 것은 조금 과장되는 보도를 했다는 것이다. 정정 보도 요청을 안했다는 사실만으로 그렇게 큰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며 국내 언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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