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그리스 통계청에 따르면 그리스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동기 대비 6.5% 줄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도 7.5% 감소한 수준이다. 6.2%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한 시장 예상치보다도 큰 것이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1.4%로 전달 1.9%보다는 0.5%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달인 3.3%보다도 크게 줄었다.
최근 1년간 소비자 물가지수는 2.3% 상승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9% 상승보다는 안정 추세를 나타냈다.
한편 그리스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경제 위기로 유로존에서 퇴출될 수 있다는 위기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가 그리스 긴급 지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 치러질 총선을 앞두고 긴축재정을 반대하는 정당이 승리할 경우 그리스의 유로존 퇴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