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애틀랜타 동쪽 스톤마운틴 시 빅토리 월드 교회에서 장례 예배 중 총격전이 벌어져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목격자들은 “폭력 없는 평화로운 흑인사회를 만들자”는 목사의 마지막 기도 후 고인의 관이 예배당을 나서기 직전 총성이 울렸다고 말했다.
그들은 28세 흑인 남성 마커스 벤트리스가 예배당 앞 주차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총을 쏴 대응 사격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벤트리스는 이날 장례를 치른 라이언 가이더가 자신의 집에 침입해 어머니를 때리고 보석 등을 훔쳐 달아난데 앙심을 품고 보복살인을 저지른 바 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벤트리스가) 발포한 차량에 타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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