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군 사령관, 아프가니스탄 민간인 공습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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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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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기 공습으로 18명 사망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난 6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무인기 공습으로 18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8일 나토 산하 국제안보지원군 존 알렌 사령관(대장)이 사과했다.

알렌 사령관은 사건이 발생한 아프간 수도 카불 남쪽 로가르주의 주도 풀리알람을 찾아 탈레반 세력을 공격하기 위한 공습 과정에서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이 목숨을 잃은 데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아프간 정부는 나토군 공습으로 민간인 18명이 숨졌다며 사과 및 진상 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

알렌 사령관은 현지주민 대표들에게 “어떤 사과도 비극적인 사고로 숨진 어린이들과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다시 살려놓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유족들이 나의 사과를 받아들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토군과 아프간 당국자들은 나토군이 바라키 바라크 구역 사자완드 마을에 은거하고 있는 탈레반 지도자들을 생포하기 위한 작전을 펴는 과정에서 총격전을 벌였고, 결국 공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알렌 사령관은 “나토군이 총격과 수류탄 공격을 받고 3명이 부상했다”며 “집안에 숨어있는 이들에게 밖으로 나올 것을 명령했지만 상황이 악화됐고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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