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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역사·지리교사 대상 '독도포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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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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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역사·지리교사 70명을 대상으로 독도포럼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이 날로 심화되는 현상을 직시하고 일선 학교에서 독도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전국의 시·도교육감의 추천을 받은 교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얻어왔다.

포럼의 주요내용은 경북대학교 이정태교수의 ‘동북아 해양영토분쟁의 평화적 해결방안, 조어도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교사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교사들이 직접 참가해 일본의 독도교육 현황과 우리의 독도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회도 펼칠 예정이다.

포럼의 하이라이트인 울릉도·독도 역사 문화탐방에서는 러·일 전쟁당시 일본 군부가 울릉도에 설치한 망루터, 이규원 검찰사의 울릉도 행적지 등의 유적지를 답사하고, 독도박물관을 방문하여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입증하는 국·내외 문헌과 자료를 열람한다.

이어 ‘독도 평화호’로 독도에 입도해 동도 정상까지 올라가 독도의 현상과 역사적 흔적을 살펴볼 기회도 가진다.

경상북도 허춘정 독도정책과장은 “경상북도는 전국 일선 학교에서의 독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7년부터 역사·지리교사를 대상으로 독도포럼을 실시하고 있으며, 독도 탐방은 독도 교육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일본의 독도교육 현황도 직시하고 우리의 학교 교육에서 독도교육, 역사교육의 지침을 세워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에 참여한 전국 교사들의 독도포럼 및 탐방 참가 에세이를 모아 독도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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