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당국은 이날 오전 사고 헬기 잔해가 발견된 지역에 산악구조 전문인력 20명과 경찰과 군인 등 총 50명의 수색대를 투입해 한국인 8명 등 탑승자 14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시신 전부를 차량으로 4시간 가량 떨어진 인근 도시 ‘오콘가테(Ocongate)’로 옮겨 시신 안치소에 임시 보관키로 했다.
이후 주 페루 한국 대사관 측과 협의해 시신을 쿠스코를 거쳐 수도 리마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페루 당국은 수습한 시신을 오콘가테을 옮긴 뒤 법의학자가 참여한 가운데 신원확인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