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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세계 7대 “20-50”클럽 진입에 걸맞는 자전거 선진교통문화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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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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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동안경찰서 최영찬 경사

(사진=안양동안서 최영찬 경사)
이른 불볕 더위로 화사한 봄의 정취가 가려지고 무기력 할 즘에 인구 5,0000만, 1인당 소득 2만달러 즉 “20-50”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해 선진 강국에 진입 했다는 소식이 내 마음에 시원한 한줄기의 소나기로 다가 왔다.

광복 직후 최빈국이던 대한민국이 이젠 원조를 주는 나라로 올라서 한강의 기적을 만든 것이다. 정말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생긴다.

하지만 “20-50”클럽 가입의 자부심도 잠시, 가까운 도로나 하천변에 잠깐만 나가 봐도 역주행을 하거나 신호를 무시하고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등 후진국형 자전거 교통문화를 쉽게 목격 할 수가 있다. “20-50”클럽 국가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행위가 아닐 수가 없다.

최근 들어 국가적 홍보와 개인의 건강, 고유가 시대 등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교통사고도 역시 꾸준히 증가 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를 보면 2011년도 자전거 교통사고는 약 1만915건으로 전년 8,721건 보다 25% 늘었으며, 사망자도 310명으로 전년보다 2.6% 증가를 했다.

가파른 증가를 보이고 있는 자전거 교통사고에 대해 야광반사지 부착, 교통캠페인 등 경찰의 교통안전활동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그 보다 자전저 이용자 개개인이 헬멧, 무릎보호대 등 안전장구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규칙을 지켜야하는 노력을 더욱더 기울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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