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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강간범, 성폭행 후 핸드폰 번호 알려주는 '객기' 부리다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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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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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강간범, 성폭행 후 핸드폰 번호 알려주는 '객기' 부리다 '쇠고랑'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0대 남성이 귀가 여성을 상습 성폭행한 후 휴대전화 번호를 남기는 등 '객기'를 부렀다가 덜미가 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1일 심야시간대 여성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김모(29.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0일 새벽 2시30분께 광주 남구 주월동 노상에서 A씨를 마구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다.

강도상해 등 전과 18범인 김씨는 피해자에게 자신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는 등 '객기'를 부리다 쇠고랑을 차게 됐다.

김씨는 범행 후 오전 8시께 현장에서 2km 가량 떨어진 백운동에서 20대 여성을 또다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김씨의 DNA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 사이 광주 서구와 남구, 전남 담양 등지에서 발생한 성폭행 사건 등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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