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선박 입출거가 중단되는 저조 시간대(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다.
특고압 수전설비 및 발전설비 등의 장기 사용에 따른 기기의 열화 및 노화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차단하고 다가오는 장마철에도 정상적인 가동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항 갑문 전기설비는 바다에 설치돼 있기 때문에 염해 등에 의한 설비의 부식 우려와 대형선박 입출항시 발생하는 진동에 의한 접속부 이완사고 발생 위험이 일반 전기시설보다 높다.
중점 점검사항은 전기설비 유지운용상의 안전성 여부다. 절연 및 접지저항 측정, 전기부하의 적정배분 확인과 보호계전기 작동 및 차단기 연동 시험 등을 할 계획이며, 설비의 노후화 등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정비와 보수를 시행할 방침이다.
갑문정비팀 관계자는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철저히 점검해 공사 이후 7년 연속 100% 선박 입출항 지원 성과를 달성하고 인천항 이용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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