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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하반기 수주 모멘텀 부각”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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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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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대우증권은 12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해외 시장에서 경쟁 우위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수주 모멘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UAE 카본블랙(26억불) 등 80억불 규모의 해외 수주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UAE 카본블랙 프로젝트는 6월내 수주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지연됐던 사우디 얀부 III 발전소(30억불), 카자흐스탄 석탄화력 발전소(25억불) 등 80억불의 해외수주 모멘텀도 조만간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흥익 연구원은 “3분기에는 사우디 라스타누라 석유화학 프로젝트(20억불), 사우디 쥬베일 켐야 합성고무 프로젝트(20억불), 이라크 주바이르(Zubair) 유전 GOSP(Gas oil separation plant, 20억불), UAE 해상 플랫폼, 파이프라인(10억불) 등 수주 결과가 발표될 전망이기 때문에 상반기에 부진했던 해외수주는 하반기에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3% 증가한 3.0조원, 영업이익은 30.5% 늘어난 2140억원이 예상된다”며 “동사의 영업이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1분기 영업이익률은 7.1%로 회복됐음을 확인했고, 2~4분기에도 7.2% 내외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동사의 경쟁 우위는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해상 플랫폼 수주를 통해 사업영역이 육상에서 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밸류에이션에서는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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