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롯데마트, 우럭 양식 어촌 돕기 나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6-12 08: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 기획을 통해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우럭 소비 진작 행사를 준비해 양식 어촌 돕기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우럭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어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우럭 산지 출하 가격은 현재 1㎏ 당 5025원으로 작년 같은 때 8175원보다 40%가량 하락했다. 최근 4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우럭 산지 가격 하락은 치어 수 증가로 출하 물량이 작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통 우럭은 치어를 가두리 양식장에서 키워 출하되는데 2년가량 걸리는데, 지난 2009년 우럭 치어 수를 크게 늘린 탓에 최근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롯데마트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양식 어촌 돕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우럭(400g내외)을 5t가량 준비해, 시세보다 30% 저렴한 33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우럭회(300g내외)도 30% 저렴한 1만7900원에 내놓는다.

이용호 수산담당 MD는 "우럭은 가장 대중적인 횟감 생선인데 우럭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많이 하락했고 당분간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우럭 소비진작을 위해 우럭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