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관계자는 12일“올림푸스 일본 본사가 방 사장을 전격 해임했다”고 말했다.
해임 사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올림푸스 본사는 한국법인에 감사단을 파견해 고강도의 감사를 진행 중이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감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감사가 끝나면 정확한 해임 사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방사장의 해임과 이에 대한 감사는 그의 횡령·배임 혐의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삼성전자 일본주재원을 거쳐 올림푸스한국의 초대 법인장 지위에 올랐다.
그는 한국에서 펜(PEN)시리즈를 연달아 히트 시키며 국내 미러리스 시장의 본격 개막을 알렸고 최근에는 프리미엄 카메라 OM-D를 출시해 시장을 적극 공략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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