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원덩(文登)시는 12일 서울가든호텔 2층 무궁화 그랜드 볼룸에서 ‘중국 웨이하이시 원덩관광설명회(中國威海市文登觀光說明會)’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양(鄭陽) 원덩시 여유국 국장은 “화사한 계절에 서울을 찾아오게 되어 기쁘다”고 말한 뒤 원덩시는 관광과 공업 인프라가 고루 잘 갖춰진 도시라며 한국인관광객과 기업들이 원덩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권유했다.
원덩시는 철도, 항공, 항만이 집중된 교통중심지이면서 자동차, 가공업 등 탄탄한 산업기반 단지가 밀집된 산둥성 3대 공업도시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원덩시는 공업도시일뿐만 아니라 사계절이 뚜렷하고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관광도시로서도 유명하다.
정 국장은 "원덩시는 도교 종파 중 하나인 전진교(全眞敎·남송~북송시대의 종교)의 발상지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도교 명소들이 많이 남아있다"며 원덩시의 이같은 관광지를 꼭 한번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원덩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원덩시의 다잉탕(大英湯), 치리탕(七里湯), 탕보(湯泊) 등 유명한 온천리조트와 한국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하고 청정한 경관을 가진 골프장 등 다양한 레저 휴양시설 등을 집중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여유국 대표단을 비롯해 주한 중국 산동성 정부 관계자, 중국 여행사및 한국기업 관계자등 1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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