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2차관, 안남성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김호용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OCI 백우석 사장을 비롯한 에너지 분야의 대표 인사들과 연구자,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에너지 어워드는 산·학·연 연구자들의 성과와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에너지 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 시상식은 녹색성장이 본격화된 2008년 이후에 개발한 우수 기술을 선정해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더했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수상한 10개의 그린에너지 우수기술은 △국내 최초 친환경 고속 전기자동차 Ray(현대기아자동차) △고출력, 고신뢰성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모듈 제조 기술(에스에너지) △원전 계측제어 시스템 국산화 기술(두산중공업)△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용 고출력 리튬전지(LG화학)△풍력발전기용 로터 회전축 독자 제조기술(태웅)△ 방사성폐기물 처리를 위한 유리화 공정 기술(한국수력원자력) △제철산업에 적합한 세계 최초 CO2 저감 기술(포항산업과학연구원) △태양전지용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제조기술(OCI)△신재생에너지 통합형 차세대 스마트 배전망 운영 시스템(한국전력)△에너지 절약형 C4 올레핀 분리공정 상업화 기술(SK이노베이션) 등이다.
지경부는 이 우수 기술을 3일간 광화문 청계 광장에 야외 홍보 부스를 설치해 소개할 예정이다. 10대 기술별로 소개 동영상을 상영하고 도우미의 설명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경부 조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그린에너지 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적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자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에너지 연구·개발(R&D) 분야의 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합심해 우리나라 그린 에너지 산업의 중흥기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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