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보산강철은 7월 철강재 기준 가격을 대부분 인하했다”며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7월 중국 철강수요에 대한 회복 가능성이 낮고 현재 유통 거래가 저조함에 따라 비수기인 3분기 동안 철강 가격은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오는 7월 20일부터 한달간 이슬람 문화권이 라마단에 진입함에 따라 중동지역 중심으로 비수기 진입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철강재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지만 철광성 스팟(Spot) 가격과 고철 등 주요 원료 가격이 하락해 철강산업의 마진은 일정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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