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페루 헬기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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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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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22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해외건설협회는 페루 현지에서 헬기 사고로 숨진 한국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해건협 교육장에 위치한다. 분향소 운영 기간은 14~22일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다.

한편 사고 헬기는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 마수코시 주변 이남바리강의 수력발전소 건설 후보지 3곳을 공중 시찰한 뒤 출발지인 쿠스코로 복귀하던 중 실종됐다. 이후 3일만인 9일 오전 9시 30분경 헬기 잔해가 발견됐고, 10일 탑승자 14명의 시신을 모두 찾아 수습을 완료했다.

헬기에 탑승했던 한국인은 삼성물산과 수공, 한국종합기술, 서영엔지니어링 등 직원 8명이고 전체 탑승인원은 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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