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1.05%) 오른 1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중이고, 제이피모간과 CS증권, 씨티그룹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국제유가가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부터 오를 것으로 전망되기 떄문이다.
이다솔 한화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자금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국제 유가가 추가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석유제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최선호주로는 SK이노베이션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주요 수입국인 중국을 비롯한 개발 도상국들이 자국 내 정제설비 증설을 통해 석유제품의 자급률을 개선시키고 있고, 산유국과의 합작을 통해 석유제품 조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최근 수출을 통해서만 성장하는 전략은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며 “독보적인 수익성을 갖춘 석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