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1.11%)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만주를 상회하고 있고, 모건스탠리와 CS증권, 메릴린치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날 강세는 낙폭 과대로 인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4월 하순 양재점 출점 취소 가능성이 제기된 이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해 저평가 매력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하락하겠지만 빅 3 백화점 중 가장 양호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존점 성장세는 2%로 전분기보다 다소 개선됐다며 본점과 킨텍스, 중동, 울산점 등이 선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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