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피, 발전용 중대형 내열소재 블레이드 개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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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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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케이에스피는 2012년도 동남권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인 200MW급 발전용 중대형 내열소재 브레이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연구는 케이에스피 주도하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 경남테크노파크, 부산경남 자동차테크노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약 27억원의 투자로 2015년까지 35개월간 진행할 계획이다.

200MW급 발전용 중대형 내열소재 블레이드의 부품 소재로 사용되는 Ni기 초내열합금, 타이타늄합금, 고크롬 내열강 등은 난성형소재로 기존에 진행됐던 항공 및 일반 산업용 중소형 블레이드 단조에 비해 조직 및 형상 구현이 어려운 고도의 형단조기술을 요구하는 핵심부품 개발 분야이다.

전세계적으로 10MW이상의 가스터빈의 세계시장 추정치는 약 1조9700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가스터빈 회전익 단조품은 약 7880억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발전용 가스터빈용으로 활용되는 단조용 블레이드, 디스크 등의 핵심부품은 대부분 세계적인 선진업체들이 독점적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기술이전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등 기술선진국에서는 터빈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소재의 경제성 향상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수행중이며 일본 또한 국가적 차원의 프로젝트를 통해 고성능 가스터빈엔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류흥목 케이에스피 대표이사는 "닥쳐오는 경기 침체와 고유가 지속, 유럽발 금융위기 등 불안한 경제상황에 대비하여 본 연구에서 개발하는 중대형 블레이드를 200MW급 발전용 발전터빈에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난성형 소재의 열간 형단조기술의 응용을 통해 국내외 발전용 블레이드 및 관련부품은 물론 기술 및 품질 극대화를 통한 기타 특수산업 및 항공기용 초내열합금 터빈블레이드로까지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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