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글로컬 캠퍼스는 학사개편에서 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대학 형태의 전통학제에서 탈피해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 디자인대학, 국제비즈니스대학, 공공인재대학, 과학기술대학, 의료생명대학 등 6개 단과대학, 32개 학부·학과(전공)로 재편했다.
또 학문수요가 감소한 학과의 정원을 감축하거나 통폐합하는 대신 경찰학과(50명), 다이나믹미디어학과(50명), 영상디자인전공(시각영상디자인학부로 모집 80명), 관세물류전공(국제통상문화학부로 모집 140명), 영어학과(40명) 등 5개 학과를 신설해 2013학년도 입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설된 공공인재대학에는 경찰학과, 행정복지학부(행정학전공/사회복지학전공), 문헌정보학과, 유아교육학과, 자율전공학부 등이 소속된다.
신설되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에는 기존 신문방송학과와 동화미디어콘텐츠학과를 비롯해 방송영상과 광고홍보를 다루는 다이나믹미디어학과와 커뮤니케이션문화학부(한국어문학전공트랙/미디어문예창작전공트랙)등을 신설했다.
디자인대학에는 시각영상디자인을 신설하고, 패션디자인, 산업디자인, 실내대자인, 회화학과 등과 함께 예술문화분야를 통합했다.
이번 학사구조개편으로 국어국문학과는 커뮤니케이션문화학부로, 산림과학전공과 원예학전공은 녹색기술융합학과로, 응용화학과와 응용생화학전공은 의생명화학과로 통합됐으며, 교양학부는 글로컬 소통·통섭 교육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의료생명대학에는 기존 의학공학부와 간호학과, 생명공학과 외에도 식품생명과학부, 의생명화학과 등을 추가해 단과대학 소속 5개 학부․ 학과 전체 정원을 2012학년도(249명)보다 늘어난 380명으로 확대했다.
김언현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부총장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재능을 갖춘 인재를 제대로 교육하여 배출하기 위해 학사구조를 전면 개선했다”며 “교육수요자인 학생, 부모, 기업을 포함하는 사회일반의 학문 수요와 인재양성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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