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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약국서 못산다? 광고도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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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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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우루사50mg(왼쪽)와 전문의약품으로 전환되는 우루사200mg. [사진제공 대웅제약]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루사를 28년째 복용 중인데, 이젠 약국서 바로 구입하지 못 한다구요?”, “전문의약품이 되면 차두리의 우루사 광고는 이젠 TV에서 못 보게 되는 건가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7일 의약품 재분류안을 발표한 이후 대웅제약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이 같은 소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건강관리 차원에서 우루사를 10년 이상 복용해온 일부 시민들이 재분류안에 대한 언론보도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이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는 살 수 없게 됐다”며 대웅제약 소비자센터에 항의성 전화를 걸어오기도 했다.

이같은 해프닝은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우루사가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통째로 바뀌었다고 오해한 데 따른 것이다.

우루사의 전문약 전환에 관한 진실은 간단하다.

간경화증과 담석증 등 간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만 처방되는 고함량(UDCA 200㎎ 이상) 제품만 전문의약품 재분류안에 포함됐다.

평소 소비자들이 간기능 강화와 피로 회복을 위해 약국에서 구입해온 일반 우루사 제품은 UDCA 함량 100㎎ 이하로 이번 식약청 의약품 재분류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복합우루사나 여성용인 알파우루사도 종전대로 약국에서 살 수 있다.

김진영 대웅제약 우루사PM은 “식약청 발표에 언급된 제품은 우루사 제품 중 200mg이상 흰색 정제로 된 고함량 제품일 뿐”이라며 “기존 약국에서 판매되던 50mg이하 녹색의 연질캡슐 우루사 제품은 변함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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