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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산화질소 환경기준 이하로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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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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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서울시가 주요 대기오염 물질로 꼽히는 이산화질소(NO2) 줄이기에 나선다. 이산화질소는 산성비를 내리게 할 정도로 인체에 유해하며 공기 중에서 암모니아 등과 반응해 미세먼지가 되기도 해서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공기 중 이산화질소를 현재 0.033ppm 수준에서 환경기준(0.030ppm) 이하인 0.027ppm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산화질소가 경유차보다 휘발유, 가스차에서 많이 배출됨에 따라 저공해사업을 노후 경유차에서 노후 휘발유·가스차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배출가스가 없는 전기차를 2014년까지 1만 여대를 도입한다. 연차별로는 올해 401대, 2013년 1240대, 2014년 8278대다. 전기 이륜차도 2014년까지 1320대를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내버스, 마을버스, 청소차 등으로 활용되는 경유차 294대는 내년까지 질소산화물 배출이 적은 친환경 CNG(압축천연가스) 차량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경유차에 대한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을 신설해 부적합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노후 레미콘차량 200~400대를 대상으로는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되는 노후엔진을 교체·정비한다. 시는 대당 1500만원이 드는 교체비용과 대당 600만원이 드는 정비 비용 중 50~7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택 소형보일러 1만개도 친환경 보일러로 바꾸기로 했다. 먼저 올해 2500개를 지원하고, 내년 3000개, 2014년에 4500개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에 따라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8만1000t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산화질소가 줄어들면 공기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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