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회장을 비롯하여 외항해운업계 사장단 6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 번 연찬회에서는 지난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은 세계해운시장이 서서히 회복되는 가운데 최근 유로존 쇼크로 해운시장이 다시 침체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을 협의한다.
특히, 이번 연찬회에서 사장단은 △정기선분야를 비롯하여 △부정기선분야 △정책분야 △선원선박 안전 및 해양환경 분야 등 4개 분임조로 나뉘어 현 상황을 점검하고 장기해운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부에 정책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연찬회에서는 오태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초빙해 ‘최근 유럽의 금융위기사태와 세계경제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선주협회는 이번 연찬회에서 제기된 각종 현안사항이나 의견을 취합하여 대정부 건의와 함께 국토해양부의 정책수립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은 6월15일 연찬회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해운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외항해운업계 CEO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선주협회는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모색하고 정부 관계부처와의 정책조율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정례적으로 사장단 연찬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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