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201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보면, 최고 수준인 S등급은 한국공항공사 1곳이며 지난해에 이어 A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5곳 뿐이다.
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준정부기관 82개, 공기업 27개 등 총 10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S부터 E까지 총 6개 등급으로 나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011년도 자율경영계획서 이행실적 평가결과 최고등급인“우수등급”을 획득,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011년 자율경영을 통해 국제화물 세계 2위, 환승여객 9,0% 증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주관 항공보안평가 최고등급 달성, 국제기준 1/4 수준의 신속한 출입국서비스 제공(출국 19분/60분, 입국 12분/45분),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7연패 등 항공운송·공항안전·서비스를 아우르는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공항의 위상을 확보했다.
지난해 경상경비 679억원 절감 등 경영효율성 제고로, 당기순이익 3609억 원을 실현해 2004년 이후 8년 연속 흑자경영 및 부채비율을 72%에서 63%로 개선했다.
직원 1인당 수익창출 능력(EBITDA)은 11억4000만원을 달성해 경쟁 국제공항을 압도하는 등 기업 본연의 성장성, 수익성, 재무건전성 등에서도 우수한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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